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소설가 장강명의 테슬라와 애플에 대한 분석입니다.


“종교, 이데올로기 같은 거대서사가 사라진 시대이고요. 그런데 흥미로운 현상은 자기들이 거대서사를 만든다고 주장하는 집단이 생겼는데 바로 테슬라, 애플, 아마존 같은 빅테크인 거에요.”


“일론 머스크 볼까요? ‘지금 세상은 지적으로 게으른 세상이야. 50년전에 달에 갔는데 아직 화성 못 갔다고? 전기차는 왜 그렇게 조잡하고 느려야 돼? 우리 지적으로 게을러지지 말자‘는 거대서사인 거죠. 사람들은 그 거대서사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고요. 애플도 볼까요?”


그런데 한국의 기업은 왜 이런 거대서사를 만들지 못하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