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이미지 생성 AI는 실사 같은 사진을 만들어내는 것은 잘했지만, 원본의 인물이나 상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부 내용을 바꾸는 작업에는 취약함을 드러냈습니다. 그럴싸해 보였지만 딱 거기까지였죠.
최근의 이미지 생성AI는 이 약점을 극복해내고 있습니다. 구글의 나노바나나, 바이트댄스의 씨드림 등이 대표주자입니다. 사람 얼굴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각도나 몸 동작을 바꿔준다든지 제품을 변형하지 않으면서 주변 환경을 새롭게 만들어주는 것이 가능하죠. 게다가 포토샵에 나노바나나 기능이 추가되면서 누구나 쉽게 원하는 장면의 이미지를 창작해낼 수 있게 됐습니다. 이같은 기술 업그레이드로 인해 다양한 산업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예를 들어 왜곡 없는 가상 피팅, 헤어·메이크업 등에서 곧바로 적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천지개벽하고 있는 이미지 생성AI의 세계로 조선영 디자이너와 함께 떠나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