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난히 북미발음에 집착해요. ‘R’과 ‘L’, ‘P’와 ‘F’, ‘B’와 ‘V’ 발음에 대한 집착이 있어서 발음이 유창하면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전세계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 중에 67%는 북미 발음을 쓰지 않아요. 인도식, 동남아식 영어 등 엄청 많거든요. 발음과 유창성이 집착하는 것은 골프로 치면 드라이버에만 집착하는 거랑 비슷한 거예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내가 모른다고 티내는 것을 병적으로 싫어하세요. 그런데 미국에서 일하다 보면 이런 표현을 굉장히 많이 써요. Are we on the same page? 우리 지금 같은 페이지를 보고 같이 이야기하는 것 맞지? 혹은, Are we clear~? 중간중간에 확인하고 가는 거죠. 또, let me rephrase~. 네가 한 말을 내가 다시 해볼게, 혹은 Correct me if I’m wrong~. 내가 잘못 말하면 고쳐줘, 이런 표현 말이죠. 분명히 내가 설명했는데 나중에 또 물어보면 굉장히 실례인 거예요. 이해도 못했으면서 왜 가만히 있었어? 지금 나랑 일하겠다는 거야 말겠다는 거야? 이런 거죠"


호두랩스 김민우 대표로부터 정말 영어를 잘한다는 무엇인지 들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