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메신저 서비스 '슬랙'과 온라인 스토리지 시장을 연 '드롭박스'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구글, MS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의 견제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죠. 빅테크 기업들은 기업용 협업툴을 하나의 세트로 묶어 이용자들에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반면, 슬랙이나 드롭박스와 같은 서비스는 각각의 영역으로만 사업 모델이 한정돼 있죠. 그러다보니 수익을 만들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요, SaaS 회사가 겪고 있는 딜레마에 대해 분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