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사에서 가장 사고를 많이 친 화가 카라바조.

폭행으로 7번이나 감옥을 들락날락했고 결국 살인까지 합니다. 그럼에도 모두가 그의 뒷배가 되어주었던, 17세기 로마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화가 중 한 명이었습니다.

루브르의 그랑 갤러리를 따라가다보면 단연 눈에 들어오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그리고 강에 빠진 매춘부의 시신을 모델로 성모 마리아의 죽음을 그린 ‘성모의 죽음’. 가장 폭력적이었지만 가장 사랑받았던 카라바조의 작품세계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