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 문재인·김정은 두 정상의 만남은 우리로 하여금 전율을 느끼게 했다. 그리고 또 하나, 남북이 곧 더불어 살 수 있을 거라는 기대, 어쩌면 통일이 멀지 않을 수 있다는 희망. 그래서 ‘독일의 판문점’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고 무너지기까지 과정을 복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