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타벅스는 카페라기보다 편의점 같다는 말이 나옵니다.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급히 들르는 곳’이 됐다는 의미죠. 2000년대 초반 당시 스타벅스는 커피 그 자체를 넘어 고급스러움이라는 문화적 상징을 팔던 공간이었습니다. 세이렌 로고가 찍힌 커피 한잔만으로도 스타벅스만의 특별함을 증명하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스타벅스는 어떨까요. 정체성이 불분명해진 스타벅스를 우리는 여전히 특별하다고 느낄 수 있을까요? 공간·브랜드 최원석 프로젝트 렌트 대표가 20년 전 스타벅스와 지금의 스타벅스를 낱낱이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