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록의 전설' 들국화의 1집이 올해로 꼭 30년.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에 80년대 젊은이들은 열광했다. 암울했던 군사독재 시절, 운동권 노래도 아니면서 한국 청년들의 숨통을 탁 틔워주었다. 그로부터 30년. 그 전설이 다시 행진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