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PRDM12'의 변이가 고통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무각통증'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밝혀낸 연구결과가 지난 25일 네이쳐 제네틱스지에 발표됐다. 이와 관련된 기제를 밝혀내 강력한 진통제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연구대상이 된 총 158명의 무각통증자들은 일상적으로 극심한 상처를 입는 등 '고통이 없는 고통'을 겪고 있었다. /그래픽=지희령 디자이너, 사진=Let's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