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찾아온 영하의 수능한파에도 전국 수능시험장 앞은 후끈한 응원 열기로 가득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시험장으로 발길을 옮기는 수험생들과 애처로운 자녀의 뒷모습을 두 손 모으고 바라보는 학부모들, 새벽부터 선배를 응원하겠다고 나선 후배들은 추위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