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초거대 AI 모델을 만드는 회사들은 저마다 자신의 AI가 더 좋은 성능이라는 점을 앞세워 홍보를 했습니다. 일종의 기술력 자랑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다릅니다. 소비자를 두고, 진흙탕 싸움이 시작된 것이죠. 검색, 쇼핑, SNS 등 소비자가 있고 돈이 있는 그 곳에서의 전쟁입니다. 최근 들어 메타, 구글, 오픈AI 등이 서로 인력을 빼가며 인재 확보 전쟁을 진행하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사업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는 진짜 '컨슈머 전쟁'에서는 한발짝도 물러설 수 없다는 빅테크들의 결의를 엿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