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AI를 통해서 음악을 만들 수 있잖아요. 음악은 이제 종합선물세트처럼 다 섞여 들어갈 거예요. 그래서 보람상조 찾아가 얘기했죠. 가장 안타까운 감정이 들 때가 사랑하는 사람이 하늘나라 갔을 때잖아요. 처음에는 ‘작곡가가 왜 여기를 오셔서’라더니 쭉 듣더니 ‘저희랑 합시다’ 그러더군요. 사랑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들어 사이버 분향소에 넣는거죠.”
“AI 덕분에 전 국민이 창작자”라는 김형석 작곡가는 AI로 과연 무엇을 하려는 걸까요? 그가 만든 음악 플랫폼 ‘뮤펌’, 그리고 AI시대 음악가는 어떻게 음악을 해야 하는지 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