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에서 테슬라의 경쟁자로 꼽히는 인텔의 모빌아이가 머잖아 상장 예정입니다. 월가는 기업가치를 500억 달러(59조 원)로 보고 있죠. 한때 테슬라에 카메라 비전 기술을 납품하기도 했던 이 회사는 이후 테슬라와는 앙숙이 됐는데요. 두 회사 모두 카메라로만 자율주행을 구현하겠다는 목표인데 그 경로가 다릅니다. ‘자율주행의 아버지’라 불리는 모빌아이의 CEO 암논 샤슈아는 일론 머스크의 주장에 사사건건 반박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가 어떻게 앙숙이 됐는지, 자율주행차에 대해 어떻게 다르게 접근하고 있는지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