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세 번째이다. 각자도생의 길뿐임을 각인한 것이. 세월호 참사, 메르스, 그리고 지진. 국민들은 알아서 지진 매뉴얼을 공유하고, 지진 알림앱을 만들고, 정부가 알려주지 않은 생존가방을 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