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일하는 방식의 변화 중 하나는 직무 구분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케팅, 기획, 개발, 디자인, 재무, HR 같은 구분이 아니라 데이터 분석할 수 있는지 등과 같은 스킬 중심으로 재편될 거란 얘기입니다. 이중학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이제 직무 단위로 조직이 운영되는 게 안 맞습니다. 문제가 정의되면 그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겁니다. 직무가 아니라 스킬, 능력 중심으로 운영되고 평가와 보상도 이뤄질 겁니다. ‘넌 HR하는 사람이야’, ‘마케팅하는 사람이야’ 이런 딱지가 사라지고 데이터 분석할 수 있는지, 알고리즘 짤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는 것이죠. 직무의 사일로를 넘나드는 거예요. 넘나드는 지렛대, 사다리가 AI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