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을 영원히 없앨 방법은 없을까요?


이와 관련해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냈던 경제학자가 있습니다. 바로 실비오 게젤. 케인스도 그의 아이디어를 표절(?)했다는 평가가 있고, 당대의 경제학자 어빙 피셔가 루즈벨트에게 그의 아이디어를 도입할 것을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돈에 감가상각을 매겨버리는 것이죠.


한마디로 ‘돈도 늙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 그의 아이디어는 오스트리아의 도시 뵈르글에서 성공적으로 실험이 되면서 ‘뵈르글의 기적’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역사속 사상의 이단아들을 소개하는 ‘김수빈의 삐딱한 교양’ 시리즈 1편, 영원히 공황을 없앨 아이디어를 낸 괴짜경제학자 게젤 이야기입니다.